코레일은 ‘설 특별 대수송 기간’(2월1~6일) 중 총 276만2000여명(1일 평균 46만명)의 고객이 철도를 이용할 것으로 예상하고 총 300회(1일 평균 50회) 열차를 증편 운행한다.

KTX 138회(1일 평균 23회), 새마을·무궁화호 등 일반열차는 162회(1일 평균 27회)를 증편할 계획이다. 이는 평상시 총 3680회(KTX 1160회, 일반열차 2520회)보다 8.2% 증가된 총 3980회(KTX 1298회, 일반열차 2682회)를 운행할 계획이다.

코레일(사장 허준영)은 내달 초 설날 연휴를 맞이해 귀성객이 안전하고 편안하게 열차를 이용할 수 있도록 설 특별 수송대책을 마련했다고 1월26일 밝혔다.

현재, 설 연휴기간 중 선호 시간대 승차권은 대부분 매진이나 구간별 심야시간엔 좌석이 남아 있으며 역귀성(2월1~2일 상행, 2월3~6일 하행) 승차권의 경우 좌석여유가 있다. 또 일부구간을 입석으로 이용하고 나머지 구간을 좌석으로 이용할 수 있는 KTX·새마을호의 병합승차권이 지난 1월19일부터 판매되고 있다.

수도권 전동열차는 귀경객이 집중되는 2월4일부터 2월6일까지 밤 11시부터 다음날 새벽 2시(종착역 기준)까지 연장 운행한다. 임시전동열차는 구간연장 운행 24회, 증편운행 30회로 1일 평균 54회(3일간 총162회)가 추가 운행된다.

운행노선은 1호선(경부·경인·경원선), 3호선(일산선), 4호선(안산과천선), 경의선, 중앙선, 경춘선, 분당선 등 9개 노선이다.

한편, 코레일은 설 연휴기간 중 ‘설 특별수송 대책본부’를 24시간 가동할 예정이며, 이에 앞서 차량·전기·시설 등 분야별 ‘설수송 대비 특별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귀성객의 안전한 철도이용을 위해 만전을 기하고 있으며, 특별점검반을 편성하여 취약개소에 대한 사전점검 및 보수도 완료한 상태다.

전국 주요 철도역에 안내 도우미 등을 배치해 이용객의 철도이용편의를 위해 최선을 다하고 있다.

이천세 코레일 여객본부장은 “이번 설 명절에도 귀성객이 보다 편안하고 안전하게 철도를 이용할 수 있도록 열차운행과 고객안내에 전 직원이 최선을 다하고 있다.”면서 “열차표를 구입 할 때는 꼭 코레일에서 지정한 판매창구인 전국 각 역, 코레일 홈페이지, 스마트폰의 ‘글로리코레일’ 애플리케이션을 이용하여 구매해 유사 사이트 피해를 당하는 사례가 없기를 바란다”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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