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라남도는 구제역이 경남 김해까지 확산되고 주춤했던 AI가 보성, 영암에서 다시 발생함에 따라 차단방역을 위해 오는 1월28일부터 매주 금∼일요일 3일간 가축분뇨 농장 밖 반출을 전면 중단토록 했다고 1월26일 밝혔다.

이에 따라 축산농가에서 가축분뇨를 농장 밖으로 반출할 수 없는 3일 동안 농장 내에서 자체 처리하거나 저장조에 일시 보관하고 가축분뇨 관련 모든 차량은 운행을 전면 금지한 채 일제 소독을 실시해야 한다.

또 가축분뇨 반출이 가능한 월요일부터 목요일까지는 액비 살포, 공공처리장 반출 등으로 처리토록 했으며 공동자원화시설과 공공처리장 등 분뇨 처리장에서는 이 기간중 최대한 많은 물량을 반입해 축산농가의 불편을 최소화하도록 했다.

한편 전남도는 지난 1월13일부터 19일까지 1주일간 가축분뇨 농장 반출을 전면 금지시키고 가축분뇨 운반차량과 처리시설에 대한 소독을 실시한 바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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