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중부소방서(서장 이진호)는 5월15일 오후 3시 송도해수욕장 일원에서 중부소방서, 서구청, 부산항만공사 등 17개 기관·단체 합동으로 긴급구조종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지진, 해일로 인한 건물 화재, 해상케이블카 탑승객 고립, 선박기름유출 재난상황을 가정해 송도풍림아이원아파트, 송도해상케이블카(하부정류장), 송도해수욕장 해상에서 동시 다발적으로 진행됐다.

동원 장비로는 소방헬기, 소방정, 구조보트, 고가차, 굴절차 등 45대와 구조·구급대원 등 총 460여명이 훈련에 참가해 육상 및 해상에서 인명구조 등 재난대응 활동을 실전과 같이 역동적으로 실시됐다.

훈련 진행은 △사고 상황전파 및 119신고 △자위소방대 초기대응(인명대피, 초기진화), 119선착대 현장활동 △초기 인명구조 및 통제선 설치 △중부소방서 긴급구조통제단 가동(육상·해상 인명구조, 응급의료소 운영) △종합방수 △복구 및 수습 활동으로 훈련을 마무리했다.

이진호 중부소방서장은 “지진, 해일로 인한 복합 재난 발생에 대비해 유관기관 및 단체가 합동으로 유기적인 대응훈련을 실시함으로써 재난대응역량을 한층 강화하는 계기가 됐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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