종로소방서(서장 박근종)는 5월16일 제407차 민방위의 날을 맞아 종로구 세종대로 소재 정부서울청사 건물에서 ‘전국 단위 국민참여 지진대피 훈련’ 및 ‘화재 발생 피난 대피 및 종합 방수’ 등 소방훈련을 실시했다. 

이번 훈련은 정부종합청사에서 지진 및 화재 시 건물 자위 소방대의 신속한 초기 소방활동과 소방서의 고층 건물 화재 진압과 인명 구조 대응 능력 강화를 위해 마련됐다.

훈련에서는 사이렌이 울리자 청사 내 전 직원 4000여명이 입과 코를 마스크 등으로 가리고 피난계단을 이용, 청사 밖으로 질서정연하게 대피했다. 이어 출동한 소방서(차량 10대, 인원 50여 명)에 의해 불은 완전히 진압됐다.

이어 옥외 광장으로 대피한 전 직원을 대상으로 소화전과 소화기 사용법, 심폐소생술에 대한 교육, 시연을 진행했다.

박근종 종로소방서장은 “정부종합청사에서의 이번 지진 및 화재 발생 가상훈련으로 건물 자위 소방조직과 소방대원들의 화재대응 능력이 더욱 향상되길 바란다”며 “종로구를 최정예 으뜸 안전 공동체가 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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