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 남부소방서(서장 박철만)와 수영구청(구청장 박현욱)은 지난 5월16일 오후 3시부터 수영구 남천동 소재 메가마트 남천점에서 유관기관 관계자들이 참석한 가운데 지진에 의한 건물 일부 붕괴 및 화재 발생 시 대응 훈련을 실시했다고 5월17일 밝혔다.

이날 훈련은 수영구보건소, 부산남부경찰서 등 15개 기관 400여명의 인원과 소방차량 등 30여대의 차량이 참여해 지진 발생으로 인해 메가마트 남천점의 건물 일부가 붕괴되고 화재가 발생한 상황을 가정해 실시됐다.

특히 이번 훈련은 남부소방서의 긴급구조종합훈련과 수영구청의 재난대응안전한국훈련을 합동으로 실시해 신고접수단계에서부터 화재진압, 인명구조, 사상자 응급처치 및 병원 이송, 재난 현장 복구 단계까지 재난의 시작부터 마무리까지 재난 관련 기관의 대응 능력을 향상시키고자 마련했다.

소방서를 비롯한 재난 유관기관들은 재난의 흐름과 변화하는 상황에 대한 적절한 대처능력배양, 재난상황에 대한 능동적 대처, 단계별 기관 간 역할분담과 수습 대응능력, 돌발 상황에 대한 유기적 대처에 목적을 뒀고 앞으로의 재난 대응능력 향상에 기여할 것으로 기대된다.

박철만 남부소방서장은 “궂은 날씨에도 훈련에 임해준 모든 유관기관 관계자분들께 감사드린다”며 “지진 등 대형 재난사고를 대비해 지속적인 훈련과 능력배양으로 대처능력 향상에 힘써 국민의 안전에 앞장설 것”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