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설날을 맞아 대규모 인구이동으로 인해 발생할 수 있는 감염병 및 조류인플루엔자(AI) 발생 방지를 위해 설 연휴 기간 중 비상방역 대책반을 편성·운영에 들어간다고 1월28일 밝혔다.

이에 따라 시는 감염병 환자발생에 대비해 역학조사반 6개반 45명을 구성, 24시간 비상연락 체계를 유지하고 감염병 환자 발생시 신속한 역학조사를 실시해 초기 감염병 전파차단에 주력할 방침이다.

특히 대전역, 고속터미털 등 다중이용시설에 대한 방역소독과 함께 법정 의무소독 대상 시설 또한 철저한 방역소독이 이뤄질 수 있도록 관리 감독을 강화키로 했다.

이와 함께 의료기관, 보건교사 등으로 구성된 감염병 감시 신고체계를 구축해 국번없이 1339 및 당직 병·의원, 약국 안내를 실시 하는 등 시민 불편을 최소화 할 예정이다.

대전시 관계자는 “해외유입 감염병 차단을 위해 오염지역 입국자를 철저히 추적 관리하고 있다”며 “발열, 인후통, 설사 등의 의심 증상이 있으면 당황하지 말고 가까운 보건소에 신고하고 의료 기관에서 진료를 받아 달라”고 당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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