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지난 5월24일 오후 3시51분 경 연희동 소재 오픈 준비 중인 호프집 튀김기 하부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를 받고 신속히 출동해 화재를 진압했다고 5월25일 밝혔다.

호프집 직원 이모씨(여, 25세)가 튀김기 하부에서 불꽃을 목격해 신고했으며 서부소방서에서 신속히 출동해 주변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 인명피해 없이 재산피해 30여만원에 그치며 진화했다.

주방화재 등 유류화재의 경우 물을 이용해 진압하게 되면 화세가 강해지거나 열기가 확산돼 연소확대 등의 위험이 있어 소화기를 사용해야 한다.

특히 K급소화기라는 주방화재용 소화기가 따로 있어 주방화재 시 사용하면 효과가 더욱 좋다.

김준태 서부소방서장은 “주방화재는 기름으로 인한 화재일 경우가 대부분으로 물을 사용하게 되면 연소가 확대되는 등 더욱 위험한 상황을 초래하기에 반드시 소화기로 진화해야 한다”며 “주방엔 꼭 소화기를 비치해주시기 바라고 주방화재 대비용인 K급소화기를 비치한다면 더욱 효과적으로 화재를 진압할 수 있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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