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도 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지난 5월24일 밤 강원도 영동지역에서 짧은 시간(19시~24시) 동안 강풍(7~8m/s)으로 강릉, 속초, 동해 등에서 화재, 구급, 주민 안전조치 등 총 13건의 소방활동으로 동분서주했다고 5월25일 밝혔다.

지난 5월24일 오후 7시52분 경 양양군 현북면에서 주민(남, 67세)이 바람에 날린 합판에 머리를 다쳐 119구급대에 의해 병원 이송했고 오후 11시18분 경에는 강릉시 성산면에서 주택 함석지붕에 의한 전선 손상으로 마을일대 약 20가구가 정전돼 주민 안전조치 및 한전에 통보했다.

이날 오후 11시18분 경 고성군 죽왕면에서는 고압선이 강풍으로 끊어지면서 대나무밭에서 화재가 발생해 고성소방서가 즉시 줄동, 화재를 진압(대나무밭 10평 소실)하는 등 밤사이 도내 영동지역에서 화재 1건, 구급 1건, 안전조치 11건 등 인명피해 방지를 위해 바쁘게 움직였다.

강원도 소방본부 관계자는 “긴급대피유도 및 안전조치 활동에 도민 여러분이 적극 협조해 주셔서 감사드린다”고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