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는 귀성객 차량유입이 크게 증가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오는 1월31일부터 3주간 동광주톨게이트에 방역통제초소를 추가로 설치해 구제역 유입차단에 총력을 다하기로 했다고 1월30일 밝혔다.

동광주톨게이트는 대구·안동지역과 연결되는 88올림픽고속도로와 경남 김해지역과 연결되는 남해고속도로가 우리시로 들어오는 관문으로 광주시는 이곳을 지나는 유입차량에 대한 소독을 철저히 함으로써 관내 구제역 유입 차단을 강화키로 한 것이다.

이에 따라 광주시는 광주지방경찰청의 협조로 1일 12명(4명, 3교대)의 경찰인력을 지원받아 차량통제에 나선다.

광주시는 작년 12월부터 전남도와 인접한 주요 도로에 이동통제초소 12개소를 운영해 우리시로 진입하는 차량을 24시간 소독하고 있고 특히 살아있는 가축이나 사료·가축분뇨 운반차량과 차량운전자에 대해 철저한 소독을 실시하고 있다.

광주광역시 생명농업과 박철수 사무관은 “축산농가·도축장 등 관련시설에 대한 철저한 소독과 의심가축 조기 검색을 위한 예찰활동에 만전을 기해 구제역 청정화를 위한 최선의 노력을 다하겠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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