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산소방안전본부(본부장 윤순중)와 대한응급의학회 영남지회(지회장 류지호)는 지난 5월30일 ‘구급대원 의료지도 품질향상 위한 워크숍’을 개최했다고 5월31일 밝혔다.

이날 워크숍에서는 부산, 울산, 경남, 창원 소방본부 소속 구급대원 75명과 대한응급의학회 영남지회 소속 의료지도의사 13명이 한자리에 모여 열띤 토론을 펼쳤다.

토론 주제발표는 △구급대원 의료지도 발전방안 모색(부산진소방서 이재현 소방장) △병원전 응급약물 사용(울산대학교병원 최욱진 전문의) △적절한 심폐소생술 시간(부산대학교병원 배병관 전문의) △지역사회 의료지도 지침(창원경상대학교병원 박용주 전문의) 순으로 진행됐다.

이후 분임토의에서는 병원 전 에피네프린 사용(주제 1), 적절한 현장심폐소생술 시간(주제 2), 지역사회 의료지도 지침 수립(주제 3)에 대해 의료지도의사와 구급대원들이 분야별 심도 있게 토의하는 시간을 가졌다.

이번 행사는 4개 시도(부산, 울산, 경남, 창원) 심정지 환자 생존율 향상을 위한 워크숍으로, 현장 구급대원과 전화상으로 지도하는 의료지도의사들이 직접 만나 심정지 환자에게 현장에서부터 전문적인 심폐소생술이 원활하게 이뤄질 수 있도록 상호 유기적인 협조체계 구축을 위한 행사였다.

또 심정지 환자 발생 시 의료지도에 따른 구급대원 에피네프린 투약 및 현장에서의 적절한 심폐소생술 시간 등의 토의 내용을 현장에 적용함으로써, 피드백 및 환류체계를 통해 지역사회 의료지도 지침을 마련해 지역 심정지 환자 생존율을 높여 나갈 수 있도록 할 방침이다.

류승훈 종합상황실장은 “구급대원과 의료지도의사가 상호 신뢰를 바탕으로 응급환자에게 적극적인 응급처치가 이뤄질 수 있도록 각 분야에서 최선의 노력을 다해 줄 것”을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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