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서부소방서(서장 김준태)는 6월7일과 8일 양일간 김포대학교 전기자동차 교육센터에서 119구조‧구급대원들의 구조역량 강화 및 대원 안전확보를 위해 전기자동차 사고 대응 특별교육을 실시하고 있다고 6월7일 밝혔다.

이번 교육은 지난 5월4일 전기자동차의 보급률 증가에 대비해 일반차량과의 차별성에 유의해 구조역량 강화와 구조 활동 중 안전사고를 사전에 예방하고자 서부소방서가 김포대학교, 영일테크와의 상호 업무협약을 맺음으로써 실시하게 됐다.

김포대학교 전문강사의 설명을 통해 최신 기술을 습득함에 따라 전기자동차의 구조원리를 이해하고 실제 전기차를 활용해 안전하고 효과적인 인명구조 역량을 강화하게 된다.

교육 내용은 ▲친환경자동차에 대한 설명, 식별요령 및 일반사항에 대한 이론 ▲전기차(EV), 하이브리드(HEV) 구조원리 이해 ▲고전압 안전장비, 공구 등의 설명 및 사용방법 시연 ▲전기자동차 사고 초기대응절차(전원차단방법 등) 실습 등으로 실시된다.

서부소방서 권영진 구조구급팀장은 “화재진압 및 구조법에 있어 상황마다 각각의 매뉴얼이 있는 만큼 전기자동차의 보급이 증가됨에 따라 전기자동차 대응법에 대한 매뉴얼의 정착 또한 필요하게 됐다”며 “관련 전문지식을 가진 기관과의 업무협약으로 더욱 안전한 소방활동을 가능하게 할 것으로 기대하고 이번 교육을 시작으로 지속적으로 상호 협력체계를 유지해 더욱 효과적이고 안전한 재난 대응능력을 키워 시민들의 안전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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