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계양소방서(서장 박을용)는 지난 6월7일 저녁 관내 전통시장인 병방시장 등 3개소에 대한 소방차 출동로 확보훈련을 실시했다고 6월8일 밝혔다.

관내 전통시장은 많은 시민이 이용하고 있는 상가밀집지역으로, 화재발생시 급격한 연소 확대로 대형 인명 및 재산피해가 예상되는 곳이지만 불법 주정차 및 노상 장애물 등으로 소방차 출동여건이 취약해 초기화재진압에 지장을 초래하고 있어 신속한 현장대응능력을 강화하고자 훈련이 실시됐다.

이번 훈련은 계양소방서, 계양구청, 계양경찰서(직원 70명, 차량 6대)가 함께 재래시장 상인 및 주변 시민에게 노점상 및 노상 적치물에 대해 정비할 수 있도록 지도하고 불법 주정차 단속에 대한 홍보 및 안내를 병행했다.

박을용 계양소방서장은 “전통시장은 화재가 발생할 가능성이 높고 화재발생 시 연소 확대가 빠른 구조적 취약성을 가지고 있기 때문에 지속적인 소방훈련과 더불어 상인 및 시민 스스로가 경각심을 가지고 소방차 출동로 확보에 적극 동참해 주는 것이 무엇보다 중요하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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