수원소방서(서장 이경호)는 이마트 서수원점과 함께 화재로 피해를 입은 팔달구 거주 화재피해 주민 지원에 나섰다고 6월11일 밝혔다.

지난 5월28일 새벽 2시50분 경 수원 팔달구 인계동의 한 아파트에서 조모씨(60대, 여)가 잠을 자던 중 전기장판 전기 배선에서 시작된 불꽃이 거실 화재로 확대됐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화재진압대가 현장에 도착했을 때에는 5층 창문으로 연기와 불꽃이 치솟는 상태였으며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다. 이 불로 냉장고와 전기장판, 장롱 등 가재도구가 모두 불에탔으며 1억5000여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한 것으로 조사됐다.

이에 수원소방서는 화재피해 주민의 심적 고통을 덜어주고 맞춤형 복지서비스 제공을 위해 이마트 서수원점과 협약을 맺고, 쌀과 휴지, 식용유 등 생필품 지원에 나선 것이다.

앞서 수원소방서는 지난 3월16일 이마트 서수원점과 ‘원스톱 화재피해복구 지원 업무협약’을 맺고 구호물품 지원 등 맞춤형 복지서비스 실현을 다짐한 바 있다.

이경호 수원소방서장은 “화재 피해 주민의 경우 복구하는 데까지 상당한 시간과 고통이 따르기 때문에 보다 적극적인 지원이 이뤄질 수 있도록 소방서가 피해주민 복지 허브가 되기로 했다”며 “앞으로도 주거지원, 의료지원 등이 이뤄질 수 있도록 유관기관과의 공조체계 구축을 위해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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