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지난 봄철(2018년 3월 ~ 5월)에 추진한 봄철 화재예방대책 결과를 6월11일 발표했다.

소방청이 발표한 통계에 따르면, 화재 발생건수와 재산피해는 작년과 비교해 21.8%(2958건), 22.5%(356억원)가 각각 감소했으나 인명피해의 경우 사망자 수는 전년과 동일, 부상자 수는 0.4%가 증가했다.

또 봄철에 많이 발생했던 야외화재를 예방한 결과, 임야화재는 전년대비 54.1%(988건)가 감소했으며 쓰레기 및 야적장 등 야외장소는 44.6%(1,447건)가 감소했다.

올해 추진됐던 봄철 주요 소방안전대책은 화재에 취약한 대상 5만6208개소에 소방특별조사를 실시했고 산림청과 지자체 등과 협업을 통해 산불예방 활동을 강화했으며 전통시장 1671개소와 해빙기 공사장 4만2808개소에 대한 소방안전관리에도 집중했다.

소방청 이윤근 화재예방과장은 “화재발생과 피해를 줄이기 위해서 화재가 발생하는 요인들에 대해 면밀히 분석해 선택과 집중을 통한 예방대책을 지속적으로 추진하고 국민께 지속적인 화재예방과 홍보를 통해 화재를 예방해 나갈 것”이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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