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소방서(서장 박봉훈)는 지난 6월7일부터 6월11일까지 소화전 미설치 지역인 강화읍 옥림리와 화도면 상방리에 소화전을 신설했다고 6월12일 밝혔다.

소화전 신설은 강화지역 특성상 원거리가 많아 화재취약지역 및 재난현장의 골든타임을 확보하기 위한 조치로 소방용수시설 운영위원회에서 선정해 화재발생 시 초기진압 필요성이 큰 지역에 설치된다.

현재 강화소방서는 지상식 소화전 및 비상소화장치함 583개소를 관리 운영 중이며 서도 등 도서지역에도 화재 사각지대를 해소하기 위해 매년 소방용수시설을 보강중이다.

또 올해 8월10일부터는 소화전 5m 이내는 현재 주차금지에서 정차도 금지지역으로 변경되며 비상소화장치까지 확대돼 시행될 예정이다. 

박봉훈 강화소방서장은 “화재발생 시 불법 주정차로 인해 화재진압이 늦어져 큰 피해로 이어질 수 있다”며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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