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북부 어린이들의 소방안전의식을 음악으로 승화하는 자리가 마련된다.

경기도 북부소방재난본부(본부장 김일수)는 오는 6월20일 오후 1시부터 양주시 광적면 소재 양주문화예술회관에서 ‘제20회 경기도 119 소방동요 경연대회(경기북부)’를 개최한다고 6월14일 밝혔다.

이번 경연대회는 소방동요 가창을 통해 어린이들이 꿈과 희망을 노래하고 안전을 즐기며 배울 수 있는 기회를 제공하는데 목적을 둔 행사로, 경기북부소방재난본부가 주최하고 한국소방안전협회 경기북부지부가 후원한다.

이날 대회에는 유치부 12개 팀 319명, 초등부 2개 팀 55명 등 총 14개 팀 374명이 참가할 예정이다. 이들은 경기북부 소재 유치원 및 초등학교에 재학 중인 어린이들로, 그동안 갈고 닦은 실력을 마음껏 뽐낼 것으로 기대된다.

경연은 소방청에서 제작한 소방동요 1~6집 135곡 중 1곡을 선택해 합창하는 방식으로 이뤄지며 작곡가, 지휘자, 무대연출 감독 등으로 구성된 전문 심사위원단이 가창력과 표현력, 참신성 등을 고려해 점수를 매길 방침이다.

심사 결과에 따라 대상, 금상, 은상, 동상 등의 수상 팀을 최종 선정하게 되며 초등부 대상 1개 팀과 유치부 대상 1개 팀에게는 오는 9월 충주서 열릴 ‘전국 119소방동요 경연대회’의 참가자격이 부여된다.

김일수 북부소방재난본부장은 “이번 소방동요 경연대회를 통해 어린이들의 소방안전 의식을 한층 더 강화하고 안전문화를 정착하는데 큰 기여를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안전하고 즐거운 축제의 장이 될 수 있도록 행사 준비에 만전을 기하겠다”고 밝혔다.

한편, 지난 5월30일 안성맞춤아트홀에서 경기남부 권역 어린이들을 대상으로 열린 소방동요 경연대회에서는 과천 문원초등학교와 용인 아이미래유치원이 영예의 대상을 수상한 바 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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