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방재청(청장 박연수)은 2월1일 오후 5시경 '재난 안전사고 없는 즐거운 설명절 보내기' 일환으로 서울 고속버스터미널역 신세계백화점 및 CGV 복합영화관을 찾아 설 연휴 화재 취약요소와 유사시 인명대피대책을 중점 점검할 예정이다.  

이날 박연수 소방방재청장은 비상구 피난계단의 개폐여부와 백화점 방재실 화재감지시스템의 작동여부를 직접 확인하고 다중의 안전관리에 대한 관계자의 각별한 관심을 당부할 것으로 알려졌다. 

소방방재청은 올해 설연휴(2월2일~2월6일, 5일간)가 예년에 비해 길어 백화점, 복합영화상영관 등 다중이용시설 이용객이 급증할 것으로 예상됨에 따라 소방본부장 또는 소방서장들이 대형화재 취약대상을 불시 확인점검토록 하고 있으며 이는 재난관리 전담기관으로서 선제적 예방활동과 대응방안을 모색하기 위한 적극적인 조치이다.

이번 불시확인 점검의 취지는 지속되는 한파 및 설 연휴를 맞아 민간 자율안전 관리체계 확립과 자기 책임 안전의식을 고취시켜 단 한 건의 대형 재난사고도 발생치 않도록 하기 위함이다.

한편 소방방재청은 이번 설 연휴를 맞이해 화재예방활동 강화 및 신속한 현장대응태세 확립을 위해 특별경계근무에 돌입했으며 전국의 주요역, 터미널, 공항, 고속도로 등에 119 구급차와 소방헬기를 동원하는 등 만일의 교통사고와 응급환자 이송에 신속하게 대응하기 위해 긴급 대응체계를 구축하고 있다.

연휴기간 중 폭설 한파 등 자연재해 예방을 위한 대책도 추진한다.

설연휴 기간 중 기습강설시 1시간 내 조치를 완료할  수 있도록 비상대기반(과장 등 3명)을 운영하고 지자체별 장비기사를 포함해 필수요원 4347명을 상시 대기하는 등 폭설에 대비하고 연휴기간 중 24시간 재난상황을 빈틈없이 관리해 나갈 계획이다.

각종 재난 및 안전사고 발생에 대비, 신속한 초동대응을 위해 지자체 및 유관기관간 합동 상황관리를 강화하고 소방방재청과 시 도 상황실 요원을 보강하고 비상연락체계를 구축하는 한편 연휴기간에 문을 여는 병․의원, 약국 현황을 상황실에 비치, 응급환자 발생에 대처하고 폭설 등 비상시, 단계별(1․2․3단계) 비상근무조를 확대 편성하는 등 선제적으로 대응할 방침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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