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국소방산업기술원(KFI)은 소방용품 시험업무의 투명성과 신뢰성을 향상시키고 국민의 의견을 적극 반영하기 위해 지난 6월15일 ‘소방용품 국민참여 공개시험’을 실시했다고 6월20일 밝혔다.

KFI 홈페이지에서 참가 신청을 받아 진행된 이번 시험은 소방용품 시험 인증 진행 과정에 소방공무원, 소방 관련 학과 학생 등 일반 국민을 참관시켜 KFI 시험업무의 대국민 신뢰도를 높이고자 올해 처음으로 시행됐다.

시험인증부 주관으로 실시된 이번 공개시험은 방염시험실에서 진행됐으며 개인안전장비의 주요 시험항목인 불꽃열방호성능시험 등 개인 안전장비의 성능 관련 시험 위주로 이뤄졌다.

이번 시험은 일반 국민이 소방용품 인증의 과정에 직접 참여함으로써 인증절차 및 안전장비 성능에 대한 이해도를 높였다는 평가를 받았다.

KFI 염문천 시험인증부장은 “공개시험 참관인들의 설문과 의견을 분석해 향후 공개시험 시 적극 반영할 예정”이라며 “앞으로 국민 참여 공개시험을 확대해 국민의 신뢰를 향상시킬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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