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시 소방안전본부는 올 설 연휴기간에 사전 예방활동과 신속한 현장대응 결과 큰 대형사고가 없었다고 2월6일 밝혔다.

이 기간 광주지역에서는 화재 6건, 구조·구급 316건이 발생해 작년 설 연휴와 비교하면 화재는 2건(△25%), 구조·구급은 5건(△8.8%)이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화재는 6건에 500여 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고 발생건수는 작년 8건에 비해 소폭 감소했으며 재산피해는 지난해 1600여만원에 비해 대폭 감소한 것으로 나타났다. 장소별로는 점포 2건(33.3%), 주택 1건(16.7%), 사무실 1건(16.7%), 기타 2건(33.3%) 순이었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4건(66.6%)으로 가장 많았으며 전기적 요인 1건(16.7%), 원인미상 1건(16.7%)으로 나타났다.

구조 활동은 승강기 갇힘사고 18건(52.9%), 일반 갇힘사고 10건(29.4%), 산악사고 2건(5.9%), 기타 4건(11.8%)으로 나타났다.

구급 활동은 질병(급·만성 질환) 185명으로 전체 이송인원의 63.4%를 차지했고 이어 사고부상 57명(19.5%), 교통사고 36명(12.3%), 기타 14명(4.8%) 순이었다.

광주광역시 소방안전본부 대응구조과 김병주 소방령은 "설 연휴기간 인원 2106명을 동원해 화재 취약대상에 대한 특별경계근무를 실시했고 광주역 송정역 광천터미널 등 3개소에 구급차를 전진 배치해 귀성객들의 안전사고 및 응급상황에 대비했다"며 "당직병원 및 약국 안내 57건, 수도관 동결로 인한 급수지원 등 민원출동 224건 등 119긴급서비스도 281건을 처리했다"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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