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찬호 소방사는 6월22일 대국민 인명구조 수색시스템 고도화 및 확산사업 입찰업체 제안서 기술평가 참석차 대구지방조달청에 방문해 출입구를 지나가다가 10여명 정도가 웅성거리며 서 있는 것을 보게 됐다.
응급상황이 발생했다는 것을 직감하고 안 소방사는 의식과 호흡이 없는 환자를 발견했다.
안 소방사는 주변 사람에게 자신이 소방관이라고 알린 후 평소에 익혀왔던 심폐소생술을 시행했고 얼마 지나지 않아 다행히 환자의 호흡과 의식이 돌아왔다.
전남소방본부는 홈페이지 칭찬게시판에 올라온 환자의 동료직원의 글을 통해 이 사실을 알게 됐다.
동료 직원은 칭찬게시판에 안찬호 소방사의 응급처치 덕에 직원이 의식을 찾고 회복하게 됐다며 감사 인사를 게시했다.
안찬호 소방사는 “소방관으로서 당연히 해야 할 일을 했을 뿐”이라며 “환자가 무사해서 다행”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윤성규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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