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이 지난 2월2일부로 국내 관광업계 최초로 세계적인 환경자문기관 EC3 글로벌 인증 그린글로브(Green Globe) 실버 마크를 획득했다고 2월12일 밝혔다.

그린글로브(Green Globe)는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구하는 지속가능발전 관광 인증시스템으로 호주 브리스번에 본사를 둔 세계적 환경 자문기관 EC3 글로벌에 의해 운영되고 있다.

전세계 유명 호텔, 리조트, 여행사는 그린 글로브 인증 마크를 획득하기 위해 친환경 제품 사용, 용수 절약, 에너지 절약, 쓰레기 분리 수거 및 재활용 등과 같은 환경지표와 지역사회에 기여하는 사회지표에 대해 그린글로브가 설정한 다양하고 세부적인 기준을 충족시켜야 한다.

그린 글로브 인증 마크는 벤치마킹 단계인 브론즈부터 시작해 실버, 골드, 플래티늄 레벨로 구분돼 있다. 지난 1992년 리오 지구 정상회의에서 제안된 의제21의 목적을 수행하기 위해 1994년 세계여행관광위원회에 의해 설립된 조직으로 관광지, 관광시설 등 대중관광에서 생태관광까지 저탄소 녹색성장을 추구한다.

산업혁명 이후 급속한 산업화로 환경 파괴, 기후 변화에 따른 지구 온난화 등 지구가 심각하게 몸살을 앓고 있으며 이는 곧 전 인류의 생명과 존위를 위협하는 단계까지 오게 됐다.

이에 위기를 느낀 글로벌 선진기업들은 최근 지속 가능한 환경경영을 기업의 최고 아젠다로 격상시키고 있다. 물론 이런 변화의 원인은 여러 환경 국제기구들의 끊임없는 압력과 규제 때문이기도 하지만 경영자들의 인식이 바뀌고 있다.

프랑스 아코르(Accor) 그룹 계열로 전세계 58개국에 걸쳐 약 400여 호텔과 리조트로 구성된 세계적인 체인 호텔 ‘노보텔’은 브랜드 정책으로 그린 글로브의 가이드라인에 따라 지속가능경영에 힘쓰고 있다.

노보텔 체인 호텔로서 이미 수년전부터 매년 4월22일 지구의 날에 한강변 화단 가꾸기, 사회복지시설 나무심기, 안양천 청소하기 등 환경 보호 운동과 각종 불우이웃돕기 자선 등 사회적 책임을 수행해 오고 있다.

또 호텔 운영에 친환경 정책 추진 등 환경 경영에 적극적인 활동을 펼쳐 지난해 3월 그린 글로브 벤치마킹 브론즈 마크 획득 후 불과 11개월만에 EC 글로벌이 제시하는 기준 요건을 통과해 국내 관광업계 최초로 환경경영 공인 실버 마크를 획득하게 됐다.

국내에서는 이번에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이 그린 글로브 공식 인증 1호 업체가 됐고 현재 그랜드인터컨티넨탈서울과 코엑스인터컨티넨탈서울 호텔 등 두 군데만 벤치마킹 단계인 브론즈 레벨에 있다.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 총지배인 제롬 스투베르는 “우리 호텔이 한국 관광업계에서 최초로 국제적인 환경경영 인증을 받게 됐다는 점에 자부심을 느낀다”며 “노보텔 앰배서더 강남은 이에 안주하지 않고 더욱 체계적으로 환경 경영 실천에 힘써 다음 단계로 레벨업할 것을 목표로 한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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