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시는 ‘제268차 안전점검의 날’을 맞아 7월3일 오후 2시 시청역 일원에서 안전문화운동추진대전협의회 등 유관 기관 단체 회원 1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여름철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 및 고질적 안전무시 7대 관행 근절 안전문화 캠페인을 실시했다.

7월~8월은 본격적인 무더위로 하천, 바다, 수영장 등으로 물을 찾는 시민이 많아지고 이 때문에 물놀이 안전사고가 집중적으로 발생하는 시기다.

재난안전통계 연보에 따르면 최근 5년간(2012년 ~ 2016년) 물놀이 사망사고는 157명이며 장소별로는 하천 84건, 계곡 27건, 해수욕장 20건 순이었으며 원인별로는 수영미숙 51건, 안전부주의 50건 등으로 나타났다.

시는 8월말까지 여름철 물놀이 안전관리를 위해 안전전담 TF 운영, 물놀이 관리지역 9곳 및 수영장 38곳 점검, 수상구조대 200명 운영, 안전요원 50여명 배치, 민방위 경보사이렌 시설을 이용해 하천 인근지역 홍보방송 실시 등 수시 점검 및 순찰을 강화하고 있다.

또 이날 행사에는 고질적 안전무시 7대 관행 근절, 안전신고 포상제, 내 주변 민방공 대피시설・지진대피소 알기 및 대피요령 등을 홍보했다.

대전시 신성호 시민안전실장은 “여름철 물놀이 사고는 위험지역에서의 안전장비 미착용 등 안전부주의로 발생하고 있다”며 “물놀이 안전사고 예방을 위해 반드시 구명조끼 착용 등 물놀이 안전수칙을 준수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