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부터 시·군별 제설 대처능력에 따라 지원금이 차등 지원된다.

경기도 재난안전대책본부는 폭설대응 우수 시·군에 대한 재난시상금 인센티브(3억원) 지급 및 친환경 제설제 사용 확대를 의무화하는 내용의 겨울철 제설 대책을 마련했다고 2월8일 밝혔다.

경기도는 그동안 사전대비 위주로 평가하던 재난관리평가제도를 겨울철 제설 대처상황에 따라 우수 시·군별로 재해예방사업비를 지원할 계획이라고 설명했다.

이에 따라 올해 3월에 각 시·군별 겨울철 제설상황 대처 평가가 이뤄지며 가장 우수한 최우수 시·군에는 3억원, 우수 시·군 2억원, 장려 시·군 1억원의 지원금이 지급될 예정이다. 도는 새로운 겨울철 제설평가 실시로 시·군별 제설 대책 경쟁을 유도해 도민의 생활과 교통편익 등이 증대될 것으로 기대하고 있다.

또 제설효과는 뛰어나지만 강한 부식성 때문에 철제구조물을 손상시키는 등 부작용이 많은 염화칼슘 사용을 줄이고 친환경 제설제 사용을 확대하기로 했다. 도는 시·군별 사용 제설제 총량의 50%를 모래와 소금 등 경제적이고 친환경적인 제설제가 차지하도록 의무화했다.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