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오는 7월7일부터 강원도 내 해수욕장유원지 등이 개장함에 따라, 물놀이객이 많이 찾는 사고 다발지역 20개소에 712명(소방공무원 179명 민간인 533명)의 119시민수상구조대를 배치해 수난사고 예방과 인명구조 활동을 전개한다고 7월6일 밝혔다.

이번에 배치되는 119시민수상구조대는 ▲수상 수중 인명구조 ▲익수사고방지 안전조치 ▲수변 예찰활동 ▲응급환자 응급처치 ▲미아 찾기 ▲심폐소생술 교육 등의 활동을 하게 된다.

특히 올해는 많은 물놀이객이 예상되는 ‘강릉 경포해수욕장’과 ‘홍천 모곡밤벌유원지’에는 환동해 특수재난대응단과 특수구조단을 각각 전진 배치해 신속한 인명구조 활동을 전개한다.

한편 119시민수상구조대는 2017년 여름철 물놀이 기간 중 인명구조 19명, 병원이송 56건, 응급처치 218건 등의 활동을 했다.

강원소방본부 남궁규 방호구조과장은 “아무리 많은 소방력을 배치한다고 해도 모든 위험요소를 제거하는 것은 불가능하”며 “개인의 안전은 무엇보다도 스스로 안전수칙을 준수해 사고요인을 사전에 제거하고 대비하는 것이 중요하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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