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기도 재난안전본부(본부장 이재열)가 안전에 취약한 외국인 근로자를 대상으로 ‘화재예방 안전 캠페인’을 개최했다.

지난 7월7일 오후 안산 다문화마을 특구에서 진행된 이번 안전 캠페인에는 경기재난안전본부, 안산소방서, 안산의용소방대 등 100여명이 참여했다.

안산시 단원구에 위치한 36만7541㎡ 면적의 다문화마을 특구에는 2만4000여명이 거주하고 있으며 이중 2만1000여명의 외국인 근로자가 노후 주택에 거주하고 있어 화재 및 재난 발생 우려가 매우 높다.  

이번 행사는 외국인 근로자에 대한 화재예방 교육과 거주 주택을 방문 단독경보형 감지기 및 소화기를 100세대에 직접 설치하고 보급하는 순으로 진행됐으며 이재열 경기재난안전본부장도 직접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하는 등 캠페인에 적극 동참했다.

이재열 재난안전본부장은 “이번 행사를 통해 다문화마을 특구의 화재가 크게 줄 것으로 기대한다”며 “화재 사망자를 줄이는 주택용 소방시설 설치에 많은 분들의 동참을 바란다”고 말했다.

한편, 주택용 소방시설인 단독경보형 감지기와 소화기는 207년 2월5일부터 주택용 소방시설 의무설치 기준에 따라 단독경보형 감지기는 침실, 거실, 주방 등 구획된 공간마다 1개 설치, 소화기는 세대별 또는 층별로 각 1대 이상 비치해야 된다.

세이프투데이 김용관 기자(geosong39@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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