양승조 충남도지사가 지역의 크고 작은 재난현장에 가장 먼저 달려가는 의용소방대원들의 노고를 치하하고 장비 보강 및 규제 개선 등을 약속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7월9일 도청 중회의실에서 도 의용소방대 연합회원과 간담회를 열고 의용소방대의 효율적 발전 방안에 대한 격의 없는 토론을 진행했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자발적으로 이웃과 마을의 안전을 지키는 여러분이야 말로 우리 고장의 영웅”이라며 “도민의 생명과 재산을 지키기 위한 값진 활동에 감사의 뜻을 전한다”고 말했다.

충남의용소방대는 작년에 2170여 회의 화재출동과 5600여 회의 순찰활동, 2500여 회의 홍보활동을 펼쳤으며 특히 마을담당제에 적극 참여해 작년 들불과 쓰레기 화재를 전년대비 32.1%나 줄이는 데 기여했다.

양 지사는 “안전은 도민 삶의 질을 높이고 지역과 나라를 지탱하는 핵심 중의 핵심”이라며 “앞으로 소방대원과 의용소방대 활동을 더욱 든든히 뒷받침해 나아가겠다”고 강조했다.

끝으로 양 지사는 도지사 취임 당시 약속했던 ‘더 행복한 충남 만들기’를 설명하며 자랑스러운 대한민국 복지수도 충남 건설에 대한 의용소방대원의 적극적인 동참을 요청했다.

양 지사는 “도지사로 취임하며 저출산과 고령화, 사회양극화의 위기를 극복해 한 사람의 낙오자도 없는 충남을 만들겠다고 다짐했다”면서 “도정의 가장 든든한 동반자로서 의용소방대원들이 따뜻하고 안전한 공동체를 만드는 일에 함께 해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전영신 기자(tigersin@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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