충남소방본부(본부장 이창섭)는 대형화재 예방을 위해 내년 12월 말까지 도내 다중이용 건축물에 대한 화재안전 특별조사에 나선다고 7월10일 밝혔다.

이번 화재안전 특별조사는 지난해 제천 밀양 화재 참사와 같은 대형화재 재발을 방지하기 위한 것으로, 각 분야 전문가 139명, 41개 반으로 구성된 합동조사반의 참여로 실시된다.

합동조사반은 올해까지 도내 8886개 동과 내년에는 2만여 개 동에 대해 소방, 건축, 가스, 전기 등 화재위험 요인을 종합적으로 조사한다.

조사결과는 화재 안전정책 수립에 활용하고 소방시설 고장상태 방치나 비상구 폐쇄, 소방훈련 미실시 등 위반사항은 관련 법규에 따라 강력하게 조치할 예정이다.

이창섭 충남소방본부장은 “이번 특별조사는 안전제도 개선과 화재대응능력 강화로 화재안전 수준을 획기적으로 개선하는데 목적이 있는 만큼 건축주의 적극적인 협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한영진 기자(jake@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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