UNISDR(UN재난위험경감사무국) 동북아사무소는 7월10일 남동구 논현초등학교 체육관에서 본교 6학년 학생들을 대상으로 학교안전프로그램을 실시했다. 이날은 한국을 방문 중인 마미 미즈토리 UNISDR 특별대표가 참석해 눈길을 끌었다.   

UNISDR과 인천시가 지역사회와 함께 하는 재난위험 경감 노력의 일환으로 2016년에 시작한 학교안전프로그램은 현재 인천 초중고 총 32개교 학생 1599명이 참가했다.

올해부터는 교사연수도 시행한다. 학생들이 재난위험에 대해 이해하고 스스로 재난 예방을 위한 역할을 찾을 수 있도록 만들어진 이 프로그램은 초·중·고교생의 눈높이에 맞춰 제작된 다양한 교구를 활용해 UN 및 인천시 파견직원이 직접 강의를 진행한다.

논현초등학교는 2018년과 2019년 UNESCO협력학교로 다양한 세계시민교육 프로그램을 교육과정에 반영해 구성, 운영하고 있다.

교사들은 리스크랜드 등 교구에 많은 관심을 보였으며 교육에 참가한 학생들은 “게임과 퀴즈를 통해서 재난위험을 배우니 이해가 쉽고 재미있다”, “재난에 대해 미리 알고 준비한다면 실제 재난이 발생했을 때 피해를 줄이기 위해 우리도 뭔가를 할 수 있다는 것을 배웠다”고 소감을 밝혔다.

세이프투데이 전영신 기자(tigersin@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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