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단법인이었던 한국소방안전협회가 지난 6월27일 재단법인 한국소방안전원으로 변경된 후 지난 7월9일 강태석 전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이 초대 원장으로 임명됐고 7월13일 오전 10시 강태석 초대 원장이 조종묵 소방청 청장에게 임명장을 받으면서 공식 출범했다.

한국소방안전원은 7월13일 오전 10시 서울시 영등포구 영중로 소재 소방안전원 지하 1층 대강당에서 출범식을 개최했다.

이날 행사에는 조종묵 소방청장, 정문호 서울소방재난본부장, 한호연 소방산업공제조합 이사장, 오대희 대한소방공제조합 상임이사, 나병균 한국소방산업기술원 기술이사, 정병웅 한국소방시설협회 본부장, 김종구 한국소방시설관리협회 부회장, 남상호 전 소방방재청장 등 100여명이 참석했다.

한국소방안전원은 1980년 창립 이래 사단법인으로 운영되던 한국소방안전협회가 선진 소방안전 문화의 정착과 일류 소방안전관리자 양성을 위해 공익성이 강화된 재단법인으로 지난 6월 27일 새롭게 출범한 소방안전 전문기관이다.

안전원의 주요 업무는 △소방안전교육 및 조사 연구 △안전관리 의식고취를 위한 대국민 홍보 △간행물 발간 △행정기관 위탁 사무 △국제협력 △고객 기술지원 등이다.

조종묵 청장은 축사에서 “한국소방안전원의 출범과 강태석 초대 원장님의 취임을 진심으로 축하드린다”며 “새 술은 새 부대에 담아야 하듯 소방안전에 대한 국민의 새로운 기대와 열망을 한국소방안전원이라는 새 부대에 담아 안전이 최우선인 대한민국을 만들어 가는데 앞장 서 주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강태석 원장은 개회사를 통해 “내실 있는 교육으로 선진국 수준의 소방안전관리자를 양성하고 대국민 화재예방 홍보 및 안전진단을 통해 안전문화 향상과 사회안전망을 공고히 해 국민의 소방안전을 확보하는 한편 청렴과 정직으로 신뢰를 획득하고, 창의와 혁신으로 위험사회 환경을 극복하며, 진정과 사랑으로 모든 고객과 소통하는 리더가 돼 한국소방안전원이 세계일류 소방안전 전문기관으로 도약할 수 있도록 임직원과 함께 최선을 다하겠다”고 포부와 각오를 밝혔다.

강태석 초대 원장은 경남 거창 출신으로 경북소방본부장, 인천소방본부장, 119구조구급국장, 경기재난안전본부장 등을 역임했으며 119구조구급에 관한 법률을 제정하는 등 소방발전에 많은 기여를 해 왔고 작년 12월31일 공직을 퇴임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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