고령소방서(서장 조유현)는 최근 관내에서 발생한 화재에서 주민의 신속한 대처로 대형화재 피해를 줄일 수 있었다고 7월16일 밝혔다.

고령소방서에 따르면 지난 7월14일 오후 1시 경 대가야읍의 주택에서 화재가 발생했다는 신고가 접수됐다.

주택 관계자 주민 손씨(여, 53년생)는 지하창고 출입구쪽 벽면에 있던 전기 콘센트와 전선에 불이 붙은 것을 보고 가정에 비치된 소화기를 이용해서 자체 진화 후 즉시 119에 신고하고 건물 내 다른 사람이 재빨리 대피할 수 있도록 조치해 피해를 최소화할 수 있었다.

이번 화재는 가정용 소화기를 사용한 발빠른 대처가 없었다면 자칫 주택 전체로 번질 수 있던 상황이었다.

조유현 고령소방서장은 “소화기와 단독경보형감지기는 화재 발생시 소중한 가족의 생명과 재산을 지킬 수 있는 최소한의 안전장치”라며 “주택용 소방시설인 소화기와 단독경보형 감지기 설치에 군민이 적극 동참해 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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