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 서초소방서(서장 한정희)는 지난 7월17일 초복을 맞아 근무를 마치고 소방서 인근 반포 종합운동장에서 외근 근무자와 내근 근무자 혼성팀을 구성해 축구시합을 했다고 7월18일 밝혔다.

승부욕에 앞서 안전사고가 발생치 않도록 준비운동과 사전교육도 병행했다.

무더위 속에서도 시합 내내 선수들 한명 한명이 선의의 경쟁을 하며 최선을 다하는 모습은 어떠한 상황에서도 재난에 대응하는 소방관의 모습과 닮아있었다.

이날 축구 시합은 승자도 패자도 없이 모두가 승자였으며 선수들은 마음껏 기량을 뽐내면서도 안전사고 없이 시합을 마쳤다.

이날 선수로 뛴 홍진희 현장대응단장은 “앞으로도 이런 자리가 종종 만들어져 내외근 근무자 한자리에 모여 몸으로 부딪치며 서로가 소통하고 협력하고 화합하는 기회가 됐으면 좋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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