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서정우)는 지난 7월17일 오전 10시14분 경 경산시 중방동 모의원에서 화재가 발생했으나 간호사의 신속한 초기소화로 인명피해를 줄였다고 7월18일 밝혔다.

방화범 A씨가 처방에 불만을 품고 진료실에 도료 희석제를 이용 불을 지르는 것을 간호사 김모씨(여, 36세)가 병원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소방차량 도착 전 화재를 초기 진화해 불이 건물 전체로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

또 화재 신고 접수한 중앙119안전센터가 생활구조 출동 중 화재지령을 접보해 신속한 화재진압을 할 수 있었다.

서정우 경산소방서장은 “투철한 사명감으로 화재피해를 막아 큰 도움을 줘 감사드린다”며 “이번 화재피해 저감 사례가 널리 알려져 병원마다 소화기를 구비해 화재 발생 시 피해를 최소화하는데 기여할 수 있기를 바란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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