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청장 조종묵)은 지난 7월17일 오후 3시 세종소방서에서 전국 18개 소방본부 구조‧구급과장 회의를 개최하고 폭염대책을 논의했다고 7월18일 밝혔다.

이번 회의는 폭염에 따른 온열환자 발생과 물놀이 사고 등 여름철사고에 대한 시‧도 소방본부의 준비사항을 점검하고 인명피해를 최소화하기 위한 대책의 일환으로 개최됐다.

폭염 관련 구급출동은 지난 7월10일까지는 전년도와 비슷한 양상을 보였으나 7월11일 폭염 시작과 함께 환자발생이 급증해 지난 일주일간 전년 대비 295%의 증가율을 보이고 있다.

소방청 강대훈 119구급과장은 “전국적으로 폭염주의보 경보가 발효되고 온열질환 관련 구급출동이 급증하고 있는 만큼, 햇볕에 장시간 노출되는 야외활동을 최소화하고 응급환자 발생 시, 즉시 119에 신고해줄 것을 당부드린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저작권자 © 세이프투데이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