과테말라 내무부 경찰당국은 우리국민 송모씨 피살사건 관련 그간 범행배후로 지목돼 온 과테말라인 4명(현역 정보장교 1명 포함)과 한국인 2명 등 총 6명을 체포했다고 2월12일 새벽 4시(현지시간 2월11일 낮 1시) 공식 발표했다.

벨라스케스(Velasquez) 과테말라 내무장관은 현재 과테말라를 방문중(2월9일~11일)인 백주현 재외동포영사국장을 면담한 자리에서 범행 용의자 체포 사실을 설명했고 이어 과테말라 경찰당국은 이번 사실을 공식 발표했다.
 
한편 이번 우리국민 피살사건 관련 과테말라에 급파된 정부 대표단(단장 백주현 재외동포영사국장)은 지난 2월10일 법무장관, 외교차관, 경찰청장 등을 면담한데 이어 2월11일 내무장관을 면담하고 피살사건의 조속한 진상규명과 배후자 처벌을 강력 촉구하는 한편 과테말라 체류 우리국민의 안전강화 방안을 집중 협의했다.
 
백주현 재외동포영사국장은 과테말라 방문 후 2월12일 멕시코를 방문, 중남미 지역 사건·사고 담당 영사회의를 주재할 예정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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