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소방본부 119구급대가 올 상반기(1~6월) 하루 평균 439회 출동해 278명을 응급처치 후 이송했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2018년도 상반기 119구급활동 분석결과’, 인천소방 119구급대는 상반기에만 총 7만9495차례 출동했으며 이중 이송건수는 4만9364건, 이송인원은 5만329명에 달한다고 7월30일 밝혔다.

전년 동기 대비 출동건수는 5862건이 증가했으며 이송건수 3319건, 이송인원 3472명이 각각 증가했다.

응급환자 이송이 많은 지역으로 동구, 강화군, 남동구 순으로 나타났는데 이는 도서지역이나 원도심 노인인구 증가에 따른 것으로 분석했다.

지역별 이송건수 순위는 많은 인구가 거주하는 부평구, 남동구, 서구 순으로 나타났으며 인구 1만명 당 이송환자 비율을 살펴보는 만인율 지표에서는 중구, 강화군, 옹진군 순이었다.

전체 이송인원 5만329명 중 92.9%(4만6765명)가 단순통증, 복통, 현기증과 같은 증상을 호소하는 비응급 환자였으며 의식장애, 심정지, 저혈당과 같은 증상을 보이는 응급환자는 7.1%(3564명)를 차지했다.

이송 유형별로는 고혈압, 당뇨, 뇌혈관질환 같은 질병으로 인한 이송이 61.8%(3만1113명) 가장 많았으며 추락 낙상 14.6%(7326명), 교통사고 9.7%(4899명)로 뒤를 이었다.

김영중 인천소방본부장은 “인구 300만 도시에 걸맞는 최상의 구급서비스를 제공하기 위해 올해 6월 구급대원 3인 탑승률 100%를 완료했다”며 “심정지 등 중증환자 소생률 제고를 위해 전문구급차를 운영 및 지속 확대해 나갈 방침”이라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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