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산소방서(서장 서정우)는 7월30일 오전 9시 회의실에서 지난 7월17일 경산시 중방동 소재 A의원에서 발생한 화재를 신속한 대응으로 초기 진압한 유공자에게 도지사 표창장을 수여했다.

이날 유공 표창을 받은 인물은 의원에서 근무하고 있는 김송정 간호사(34세)이다. 김 간호사는 화재발생 당일 근무 중 방화범이 진료실에서 불을 지르는 것을 발견, 병원에 비치된 소화기를 사용해 소방차량이 도착하기 전 화재를 초기 진화해 불이 건물 전체로 확산하는 것을 막았다.

건물 내에는 피난약자인 노인환자로 붐비고 있어 자칫 대형화재로 번질 수 있는 것을 한 간호사의 초기 진화로 큰 화를 막았다.

김 간호사는 평소에도 능동적이고 책임감이 강해 병원 내 신임이 두터운 것으로 알려졌다.

서정우 경산소방서장은 “위험을 무릅쓰고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이웃의 생명과 재산을 지킨 유공자에게 깊은 감사를 드린다”며 감사의 뜻을 전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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