지난 7월30일 오후 4시26분 경 인천 남동구 고잔동 소재 화장품 제조공장에서 화재가 발생해 공장 내부와 제품들을 태워 약 5억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화재 당시 공장 내부에 있던 36명은 119신고와 함께 신속하게 외부로 대피해 다행히 무사했으나 이 중 3명은 연기흡입 등으로 고통을 호소해 구급차로 인근 병원으로 이송되기도 했다.

인천소방본부(본부장 김영중)는 이날 화재는 1층 화장품 제조실에서 유화제(HC60)를 휴대용 버너로 용해작업 중 바닥에 누출된 일부 에탄올에 불씨가 옮겨 붙으면서 시작된 것으로 추정되고 자세한 원인조사를 위해 다음주 중 경찰, 국과수 등과 합동감식을 진행할 예정이라고 7월31일 밝혔다.

인천소방본부는 살인적인 날씨에도 불구, 이번 화재에 인원 339명, 장비 58대를 동원해(대응 2단계 발령) 입체적인 화재진압을 펼쳐 인근 공장으로의 연소 확대를 막아 3시간 만에 완전진화에 성공했다.

인천소방본부 119종합상황실에서는 7월31일 오전 종합상황실장 주재로 긴급회의를 열고 이번 화재와 관련해 향후 대응단계 발령에 따른 효율적인 지휘권 체계 확립, 위험물 및 유해물질 정보 공유, 현장지원 강화방안 등에 대해 논의했다.

인천 ‘화장품 제조공장 화재’ 완전 진압  
남동구 고잔동 공장 화재 대응 2단계까지 발령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37596

‘화장품 제조공장 화재’ 완전 진압  
인천 고잔동 공장 화재 대응 2단계까지 발령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37597

인천 ‘화장품 제조공장 화재’ 대응 1단계 발령  
남동구 고잔동 공장 화재 대응 1단계 발령(1보)
http://www.safetoday.kr/news/articleView.html?idxno=37591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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