올해 1월 경기도 내 화재가 작년보다 전반적으로 증가한 것으로 나타났다.

경기도 소방재난본부(본부장 변상호)는 2011년 1월 화재현황 분석결과 화재건수는 1015건, 인명피해는 사망자 14명, 부상 27명, 재산피해는 90억300만원으로 집계됐다고 2월14일 밝혔다. 

이는 지난 동기간(1월) 대비 화재건수 88건 증가(9.5%), 사망자 4명 증가(40%), 부상자 11명 감소(28.9%), 재산피해는 15억3100만원(20.5%) 증가한 수치이다. 하루 기준으로 환산하면 화재건수는 32.7건, 인명피해 1.3명, 재산피해 290만원이다.

장소별 화재발생현황을 살펴보면 비거주 48.9%(496건), 주거 25.7%(261건), 차량 12.9%(131건), 임야 0.8%(8건) 순이다. 원인별로는 부주의 29.7%(301건), 전기적요인 28.9%(294건), 기계적요인 17.8%(181건), 방화의심 3.3%(34건), 기타실화 2.6%(26건), 교통사고 1.5%(15건), 방화 1.1%(11건), 화학적요인 1.1%(11건), 자연적요인 0.2%(2건)건 순으로 발생했다.

사망자발생현황을 장소별로 살펴보면 주거 78.6%(11명), 비주거 7.1%(1명) 등 순이고 원인별로 살펴보면 방화의심 21.4%(3명), 방화 14.3%(2명), 부주의 14.3%(2명) 등 이었다.

관서별 화재건수를 살펴보면 화성 72건, 파주 59건, 안산 56건, 용인 55건, 수원 54건 순이며 인명피해는 부천 5명(사망 2, 부상 3), 화성 5명(사망 1, 부상 4), 광명 4명(부상 4명), 오산 3명(사망 2, 부상 1) 순으로 나타났다.

관서별 재산피해는 파주가 11억8500만원으로 가장 많았고 광주 8억1100만원, 화성 6억5400만원, 남양주 5억4200만원, 일산 5억원원 순으로 발생했다.

변상호 경기도 소방재난본부장은 “올 겨울 한파로 인해 작년 1월 보다 화재건수 및 인명피해 등 전반적으로 화재로 인한 피해가 증가했다”며 “앞으로 해빙기를 맞아 대형공사장 및 축대, 옹벽 붕괴 등 안전사고 발생을 예방하기 위해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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