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북도는 도내 5시군 61개소의 매몰지에 대해 2차 환경오염을 사전예방하기 위해 정비사업비 82억원을 긴급 배정했다고 2월15일 밝혔다.

이는 당장 구제역 발생으로 시군의 예산사정이 어려운 상황에서 굼통이 트일 것으로 전망된다. 경북도는 오는 3월말까지 정비를 신속하게 마칠 계획이다.

또 이번 정비에서 제외된 전 매몰지를 대상으로 오는 2월21일부터 2차 추가 정밀조사를 실시하게 되며 정부합동조사 결과에 따라 보완 정비사업을 실시한다.

경북도 환경특별관리단 김승태 잔장은 "환경특별감시단 380명을 구성·운영하는 등 지속적인 모니터링, 탈취제 살포 등 자체 매몰지 관리에 최선을 다 할 계획"이라며 "수질, 침출수, 토양오염, 악취 등 2차 환경오염의 근원적인 차단에 총력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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