소방청 신열우 소방정책국장은 8월9일 오후 2시 원주시 지정면 소재 한솔오크밸리 화재안전특별조사 현장을 방문해 특별조사반 및 시민조사 참여단과 함께 건축, 소방, 전기, 가스 등 화재위험요인에 대한 현장 안전점검을 실시했다.

화재안전특별조사는 ‘화재안전 100년 대계(大計)’ 수립 차원에서 안전제도 개선과 화재대응능력 강화하고자 화재안전취약건물에 대한 종합조사를 통해 화재안전 사각지대를 없애고 건축물 화재안전시스템을 전면 개선하기 위한 사업이다.

이날 조사에는 전문가로 구성된 5명의 조사요원과 함께 일반시민 2명으로 구성된 시민조사 참여단이 참여해 건축물에 설치된 소방 건축, 전기, 가스시설 등 물적 요인뿐 아니라, 이용자 특성 등 인적요인과, 소방관서와 거리 등 환경적 요인까지 종합 안전점검을 실시하고 건물에 대한 화재 안전컨설팅도 실시했다.

특히 시민조사 참여단은 일반 국민의 눈높이에서 위험요인을 찾아내고 화재안전 제도개선을 위한 참신한 의견을 제안하게 된다.

신열우 국장은 “불법주정차, 비상구 폐쇄 등 평상시 사소하다고 느끼는 부분 하나 하나가 생명을 좌우하는 중요 요소임을 인식하고 국민 모두가 안전을 생활화하는 한편, 유사시를 대비해 화재진압 피난 등 훈련을 몸소 익여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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