행정안전부(장관 김부겸)는 ‘재난안전제품 인증제도’의 전문성과 공정성을 강화하기 위해 한국건설생활환경시험연구원(KCL) 및 한국산업기술진흥협회(산기협)와 8월13일 업무협약을 체결한다.

‘재난안전제품 인증제도’는 국민안전과 밀접한 제품에 대해 국가가 품질을 인증해줌으로써 국민의 안전에 대한 수요를 충족시키는 동시에 관련 업체의 기술 개발 및 판로 확대를 도모하기 위해 지난 2월부터 시행됐다.

이번 협약을 통해 행안부는 ‘재난안전제품 인증제도’의 실효성 있는 운영에 필요한 현장부문(현장조사, 성능확인 등)과 기술부문(인증기준 마련 등)에 대한 지원을 받게 된다.

또 두 협약기관에서는 인증에 참여하는 심의위원을 추천하고 제도 개선사항 발굴과 홍보 등에 협조하게 된다.

앞으로 행안부는 국민안전과 관련성이 높은 제품에 대해 인증 제도를 적극적으로 운영한다는 방침이다.

올해까지 시범운영을 통해 제도 개선사항을 지속적으로 발굴하고 인증기업에 대한 지원방안도 마련할 예정이다.

재난안전 우수제품 인증을 신청하고자 하는 기업은 재난안전 관련 기술의 우수성을 입증할 수 있는 자료(특허, 조달우수물품, 중소기업제품 성능인증, NEP, NET 등) 등을 첨부해 행안부 재난안전산업과로 신청서를 제출하면 된다.

류희인 행안부 재난안전관리본부장은 “재난안전 관련 기술을 발전시키는데 인증제도가 큰 역할을 할 것으로 기대한다”며 “이번 업무협약을 통해 인증제도가 조기에 정착할 수 있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