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소방본부(본부장 이흥교)는 지난 8월14일 오후 10시33분 경 제1항공구조대 소방헬기가 교통사고로 위중한 환자를 태백병원에서 원주기독병원으로 긴급 이송했다고 8월16일 밝혔다.

이날 오후 5시31분 경 영월군 상동읍 천평리 31번 국도 상에서 승용차 추돌사고가 발생하자 상동119안전센터 구급차량이 출동해 복부 부상을 입은 천모(69세,여)씨를 태백병원으로 응급처치 이송했다.

이날 오후 7시15분 경 태백병원 응급실측은 위중한 환자 상태를 고려해 원주기독병원으로 긴급이송이 필요하나 닥터헬기가 출동할 수 없다며 119종합상황실로 헬기이송을 요청했다.

이에 119종합상황실에서는 즉시 제1항공구조대 소방헬기를 이륙시켰고 태백병원에서 태백종합운동장까지는 장성119안전센터 구급대가 환자를 이송했다.

이와 같은 빠른 대응으로 이날 오후 10시33분 경 환자는 원주기독병원 응급의료센터로 무사히 인계됐고 현재 환자는 치료를 받고 있는 상황이다.

이흥교 강원소방본부장은 “강원도 소방본부 특수구조단 산하 제1,2항공구조대의 소방헬기 2대는 응급처치를 할 수 있는 EMS(emergency medical services) 체계를 갖추고 있다”며 “산악사고 등 항공구조뿐만 아니라 응급의료서비스를 제공할 수 있는 다목적헬기”라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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