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 서부소방서(서장 이선문)는 오는 8월24일까지 화재의 초기 진압과 소방대원 진압능력 향상을 위한 현관문 개방훈련을 실시한다고 8월16일 밝혔다.

이번 훈련은 화재 및 각종 재난 발생 시 선착 대원들에 의해 조기에 문 개방을 함으로써 신속하게 내부에 진입하고 효율적인 인명구조 활동을 펼쳐 피해발생을 최소화하기 위해 실시된다.

훈련은 현관문 파괴기, 도어오프너, 만능 도끼 등 구조장비를 이용해 ▲현관문 도어록 ▲방화문 보조키 ▲현관문 걸림쇠 등을 파괴하는 순서로 진행된다.

훈련은 중구 목동 재개발정비사업구역에 위치한 철거예정 건물에서 실제 현관문을 직접 파괴하는 방식으로 진행돼 보다 실질적이고 체계적인 훈련이 이뤄질 전망이다.

또 현장 경험이 풍부한 구조대장이 직접 교관으로 나서 훈련을 지도하며 모든 센터 각 팀별로 훈련에 참여할 예정이다.

이선문 서부소방서장은 “화재는 초기대응이 성패를 좌우하는 만큼 1초라도 신속히 진입하는 것이 인명 및 재산피해를 줄일 수 있는 가장 좋은 방안”이라며 “모든 대원들이 숙달될 수 있도록 반복훈련을 실시하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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