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19호 태풍 ‘솔릭’이 북상 중인 가운데, 양승조 충남도지사가 태풍 피해가 우려되고 있는 태안을 찾아 대응 상황을 점검했다.

양승조 도지사는 8월23일 오후 김영춘 해양수산부 장관 등과 함께 태안 안흥항을 방문, 태풍 내습에 대비한 선박 결박과 어선 대피 상황을 점검하고 방파제 등 어항시설에 대한 사전 조치 사항을 살폈다.

이 자리에서 양승조 지사는 태풍이 닥치기 전까지 각종 시설물을 단단하게 고정하는 등 안전조치를 강화해 줄 것을 당부하며 특히 인명 피해가 발생하지 않도록 각별히 주의해달라고 강조했다.

안흥항 어선 및 어항시설 점검에 이어 양 지사는 태안해양경찰서와 태안군청 상황실을 차례로 방문해 대응 상황을 청취한 뒤, 각 상황실 관계자들을 격려하며 태풍의 영향권에서 벗어날 때까지 긴장의 끈을 놓지 말아 달라고 당부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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