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 강화소방서(서장 박봉훈)는 지난 8월26일 새벽 0시22분 경 강화군 길상면 소재 농가창고에서 화재가 발생해 소방서 및 유관기관 인원 36명, 차량 16대를 동원해 진화했다고 8월27일 밝혔다.

이번 화재는 다행히 인명피해는 없었으나 18㎡의 창고내 고추건조기 및 비품 일부가 소실되고 소방서 추산 54만원의 재산피해가 발생했다.

소방서는 “창고에서 ‘펑’소리와 함께 불꽃이 발생했다”는 신고자 박씨(여, 78세)의 진술을 토대로 조사한 바 건조기 전선에서 단락흔이 식별돼 전기적 요인에 의해 발화된 것으로 추정하고 정확한 화재 원인을 조사하고 있다.

박봉훈 강화소방서장은 “모든 화재는 작은 관심과 주의를 기울이면 사전예방이 가능하다”며 “용량에 맞는 차단기와 퓨즈를 사용했는지 등 전기 안전점검을 주기적으로 실시해야 한다”고 설명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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