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회 자유한국당 홍철호 의원(경기 김포시 을, 국토교통위원회)은 8월28일 국회 국토교통위원회에서 열린 BMW 공청회에 참석해 “리콜 부품 수급이 되더라도 61개 공식 서비스센터에서 10만6000대의 부품교체를 올해 안까지 완료하긴 힘들 것이라는 전망이 많기 때문에 별도의 리콜 협력업체를 선정해서 단시간 내에 조속히 리콜을 진행시켜야 한다”고 지적했고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검토하겠다”고 답변했다.

이날 홍철호 의원은 “직접적인 차량화재 피해뿐만 아니라 중고차 가격 하락, 각종 정신적 피해 등 2차 피해도 심각한 문제”라며 관련 대책 마련을 요구했고 김효준 BMW코리아 회장은 “더 많이 고민하고 노력하겠다”고 답했다.

이 밖에 홍철호 의원은 “전체 차량에 대한 제작결함 사전 모니터링 시스템을 구축하는 동시에 국토교통부 및 환경부간 융합적 실무팀을 구성해야 한다”고 말했고 김정렬 국토교통부 제2차관은 “시스템을 정비하고 환경부와 유기적 협력체계를 만들겠다”는 입장을 밝혔다.

홍철호 의원은 “BMW는 독일 본사 차원에서 적극적인 문제 해결 의지를 가지고 우리나라 피해자의 요구에 100%가 아닌 120%를 이행한다는 마음가짐으로 대책을 시급히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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