공주소방서(서장 조영학)는 소방차 통행 곤란지역에서 화재 초기 신속한 대응력을 높이기 위해 충남 최초로 대형펌프차에 120m 길이의 소방호스를 자체 제작해 화재현장에서 신속하게 사용되고 있다고 8월31일 밝혔다.

대형펌프차 뒤편에 호스릴 방식으로 설치됐으며 소방차가 진입하기 곤란한 길이 좁은 주택 밀집지역, 전통시장, 좁은 농로 등 120m의 소방호스를 전개해 여러 개의 호스를 전개해야 되는 불편함을 최소화했고 한 번에 방수까지 가능하게 됐다.

또 일반 소방호스는 15m로 원거리 급수지원시 소방호스를 여러 개 전개 시 많은 인력과 시간이 소요되지만 120m 호스를 사용하게 되면 현장 도착해서 방수까지 3분 안에 진압이 가능하다.

조영학 공주소방서장은 “120m 소방호스를 활용해 화재 발생 시 신속한 화재진압으로 화재로부터 안전하고 행복한 공주시를 만들어가겠다”고 말했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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