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산소방서 고잔의용소방대(대장 김평수)는 최준성 대원이 폭우에 고립된 시민을 구조한 사실이 뒤늦게 알려져 훈훈한 감동을 주고 있다고 8월31일 밝혔다.

지난 8월28일 오전 11시25분 경 요구조자 장애인 오모씨(남, 59세)가 전동스쿠터를 타고 월피동 소재 안산천 우수관으로 부터 빗물이 합류하는 개천길을 지나가던 중 갑자기 불어난 폭우에 전동스쿠터가 전복되는 사고가 발생했다.

인근에서 자동차용품점을 운영하는 고잔의용소방대 최준성 대원과 그의 부친이 현장을 목격하고 신속히 물길로 뛰어들어 급류에 휩쓸린 요구조자를 안전하게 하천변으로 이동시키는 등 현장 안전조치를 실시한 후 출동한 소방대에 인계한 사고로 자칫 대형사고로 이어질 수 있는 아찔한 사고였다.

최준성 대원은 2015년 3년16일 안산소방서 고잔의용소방대에 입대해 3년 5개월 활동해 오면서 화재예방 캠페인, 소방차 길 터주기 훈련, 심폐소생술 보급 활동에 노력해 왔으며 특히, 화재 시 대비 소화전의 개선 활동에도 적극적으로 참여하는 등 시민의 생명과 안전을 지키는 데 앞장서 왔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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