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종묵 소방청 청장은 9월3일 오전 정부세종2청사 소방청에서 한국소방안전원 출범과 강태석 초대 원장 취임 후 첫 공식 업무보고를 받았다.

이날 업무보고에는 소방청에서는 김성곤 소방조정관, 신열우 소방정책국장, 변수남 119구조구급국장 등, 한국소방안전원에서는 강태석 원장, 문백규 관리이사, 홍종열 경영관리부장, 윤종모 경영지원과장 등이 참석했다. 

이날 업무보고에서는 기존 한국소방안전협회에서 현재 한국소방안전원으로 바뀌면서 기존 조직과 구성원 규모 및 정원 등이 건의된 것으로 알려졌다.

한국소방안전원은 전체 정원 증가에 따른 직원 보직의 직급 조정이 시급한 과제였다. 전체 직원 190여명 중 하위 직급이 50명 정도 증원된 만큼 과장과 부장 중 2급과 3급 정원을 3명 정도 늘려야 된다는 지적이 많았다. 

사단법인이었던 한국소방안전협회가 지난 6월27일 재단법인 한국소방안전원으로 변경된 후 지난 7월9일 강태석 전 경기소방재난본부장이 초대 원장으로 임명됐고 7월13일 오전 10시 강태석 초대 원장이 조종묵 소방청 청장에게 임명장을 받으면서 공식 출범했다.

한국소방안전원은 1980년 창립 이래 사단법인으로 운영되던 한국소방안전협회가 선진 소방안전 문화의 정착과 일류 소방안전관리자 양성을 위해 공익성이 강화된 재단법인으로 지난 6월 27일 새롭게 출범한 소방안전 전문기관이다.

안전원의 주요 업무는 △소방안전교육 및 조사 연구 △안전관리 의식고취를 위한 대국민 홍보 △간행물 발간 △행정기관 위탁 사무 △국제협력 △고객 기술지원 등이다.

세이프투데이 윤성규 기자(sky@safetoday.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