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울시는 교통정보센터 상황실의 리모델링이 완료돼 2월12일 오픈했다. 

서울시 교통정보센터(Seoul TOPIS)는 서울시의 교통상황을 총괄적으로 운영관리하는 종합교통관제센터로 지난 2005년 개소 이후 800여 회에 걸쳐 1만2000여명의 국내·외 교통 전문가와 서울의 교통을 알기위한 각계 각층이 방문해 명실공히 교통관광명소로 자리잡았다,

특히 해외 주요도시의 교통관련 공무원과 전문가 등의 방문이 이어지는 ‘테크니컬 투어(Technical Tour) 코스’로 각광을 받고 있다.

▲ 종로구 수송동 종로소방서 5층에 위치한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서울시 교통정보센터 상황실은 지난해 12월 말부터 지난 1월까지 1개월 간 기존 시설을 대폭 보완해 기존 운영되던 DLP 15대와 LCD 16대 영상 제어장치를 밝기와 영상이 선명한 LFD(Large Format Displsy : 여러 모니터를 통합하여 정보를 표시하는 첨단 대형 모니터) 30대와 LCD 16대 및 최신의 영상 제어장치로 교체하고 기존 여러 경로를 통해 취합되던 교통정보를 통합해 실시간 교통상황관제가 가능토록 했다.

특히 기존 DLP 15대로 표시되던 영상에 비해 2배로 늘어난 선명한 화면으로 더욱 많은 정보표시가 가능하고 실시간 모니터링된 각종 정보가 교통종합상황실에 데이터베이스로 구축된다. 

이에 따라 각종 교통정보의 파악을 용이하게 하고 서울시 교통정보를 시민과 교통 유관기관에 신속하게 전달할 뿐만 아니라 각종 데이터를 수집 분석·가공해 서울시의 각종 교통정책 결정의 토대가 될 것으로 서울시는 기대하고 있다.

교통정보센터는 방송시설을 갖추고 있으며 이를 활용해 서울시 교통정보를 TBS교통방송과 DMB방송을 통해 방송하고 있다.

특히 서울시는 설·추석·국가 중요행사 기간 등에 교통정보센터에 교통대책 상황실을 운영하고 있는데 이번 설연휴 기간에도 시민고객의 교통이용편의를 위해 2월12일 낮 12시부터 2월16일 오전 5시까지 5일간 24시간 체제로 교통상황실이 설치된다.

귀성·귀경객 수송상황, 교통대책 상황점검 및 관리와 심야 수송상황 확인 및 주요 교통상황별 대응조치와 설날 교통특집 생방송이 방영될 예정이다.

또 서울시 교통정보센터는 향후 자치구에 설치된 약 1000여대에 이르는 CCTV를 영상연계를 통해 서울시 간선도로의 소통정보와, 시위·집회 정보, 시설공사 정보 등 상세한 교통상황 정보를 추가로 제공할 계획이다.

교통정보센터는 서울시 종로구 수송동 종로소방서 5층에 위치하고 있다. 상황실은 약 130평이고 좌석 규모는 약 60석이다.

현재까지 방문한 주요 인사로는 아자르바이젠공화국 대통령, 중국광동성 당서기, 우크라이나내무부장관, 일본국토교통성차관, 싱가폴 고위공무원단, 뉴질렌드 고위공무원단, 센프란시스코 고위공무원단, 독일 하이델베르크 시장 등이 있다.

이번 교통정보센터의 리모델링 오픈에 따라 교통정보센터를 방문하는 국내·외 방문자들에게 더욱 깨끗한 영상으로 서울시의 교통상황을 정확하게 홍보해 시민고객의 만족도 향상을 기대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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